새학기 시작! 실전 새내기 대학생활 1.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학기 시작! 새내기 대학생활 꿀팁!

grayscale photography of three boys facing towards fence

안녕하세요 원보입니다. 사실 저는 14년도에 입학했지만, 요즘도 사람 사는 세상 다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질 만한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거의 모두가 새로 만나는 사람들일 만큼, 행동과 말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고등학교에선 서로 오랜 시간을 보내 왔기에 서로가 불편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둔감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개강 후 최소 1달 정도는 자신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감추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두가 가면 무도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실수도 대학 내에선 금방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학기 초에는 선후배끼리 밥을 먹어도, 동기끼리 카페를 가도 사실 어색해서 할 이야기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누군가’의 실수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죠. 소문이 무서운 것은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으로 부풀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물론 누군가 말을 걸어와 주면 참 좋겠지만… 다들 같은 마음입니다. 기회가 종종 생기긴 합니다. OT를 시작으로 과 내에서 다양한 행사나 모임이 진행되면 몇 번은 참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술자리일 테지만, 술을 못 마셔도 우선 참석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관상이 쎄하면 티 내지 않고 멀리합시다. 일반적인 관상학(뭐 삼백안이 어쩌고… 눈썹이 어떻고…)으로 보는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그간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입력된 데이터가 있을 것입니다. 뭔가 느낌이 쎄하거나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무리해서 친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랑은 다르게 친하게 지낼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새로운 친구를 굳이 굳이 무리해가며 만들 필요는 없긴 합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 나랑 맞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억지로 친구를 만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었음을 인지합시다. SNS나 넷상으로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찾아 사귈 수 있습니다. 또 대학교 몇 개가 연합해서 운영하는 동아리도 있고요. 같은 과가 아니더라도 교양 강의를 들으면서 또 친구나 친한 형 누나가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대학교는 수 많은 사람들과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므로, 인맥의 기회는 항상 있기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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